~4월 7일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새빛가족들은 모두 시설내에 임시로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합니다. 코로나가 있기 전에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역내 설치된 투표소로 가서 보행 겸 운동 삼아 투표를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시설내에서 하고 있습니다. 새빛 인근에 살고 있는 분들은 새빛이 있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역사회에 새빛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방법이 이러한 공식적인 행사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혹여 새빛가족들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새빛가족인 것을 미리 알았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조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년 전 서울 새빛바울의집에 불이 났을 때 이웃주민들이 나와서 불을 끄는 것을 도와주고 새빛가족들의 대피를 도왔던 적이 있습니다. 평소에 새빛에 대한 인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새빛가족들이 이곳을 거쳐 지역사회에 나아가 살아갈 때 가장 필요한 것이 인근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이기에 늘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노력을 안마봉사와 무료진료 그리고 바자회 등을 통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새빛가족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믿음 안에서 아름다운 동행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