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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점자새빛 봄호

게시물 정보

작성자 새빛US 작성일23-12-08 11:30 조회315회 댓글0건

본문

 
 
 
2 0 2 1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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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호
계 간 등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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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3일
 
등 록 번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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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바00097
 
제 62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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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통권367호
 
발 행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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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일
 
 
주 소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97-1
전 화
 
-------------------------------------
 
02-533-9820
 
발행겸인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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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요 한
 
 
인 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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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데로 임하소서
새 빛 복 지 재 단
점자 새 빛 출판부
 
 
 
 
 
= 차 례 =
 
시 마당 : 엽서 (박이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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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 생명의 말씀 : 시련은 있지만 망하게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안요한 목사)
-
5
3. 사랑하기에 아름다운 이야기 : 아내의 빨간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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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4. 건강 코너 : 장이 건강해야 장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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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5. 나는 하루에 열두 번도 넘어진다 (이찬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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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6. 아름다운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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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7. 새로운 찬양 : 행복 (하니 CCM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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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시 마당 =
 
 
엽서
 
박이도 시인
 
 
내 품속엔 엽서 한 장,
아직도 말 못한 사연이
내 미간을 간지럽힌다.
겨울을 보내기 위해
나는 홀로 걸어 왔네
지상은 무변
설레이는 백설의 향수에
짧은 인사로
나는 돌아왔네
 
 
약속하듯
엽서 한 장의 사연을 두고
다시 만나기 위해
떠나지 않았나
겨우내 나 혼자였네
 
 
출렁이는 해안의 설경
따스한 원탁의 저녁 불빛
그대 사랑하는 영혼의
엽서 한 장만한
방랑이었네 노래였네
 
 
어둠 속에, 북풍 속에
마멸되는 불빛
파산당한 겨울의 재산은
엽서 한 장의 즐거움
잊어버린 음성의 회상이다
 
 
그대 찾아
품속에 녹혀온
엽서 한 장
우수에 띄워 보낼
내 시름, 내 소망
 
 
* 출처 : 박이도<가벼운 걸음> 도서출판 시간의 숲 발췌
 
 
 
 
 
 
 
 
 
= 생명의 말씀 =
 
 
시련은 있지만 망하게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안요한 목사
 
 
미가 선지자는 ‘여호와와 같으심’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미가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예언의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외적으로는 외침이 자주 있어서 늘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겪어야 됐고, 내적으로는 가뭄이 심하게 들어서 모든 곡식들이 말라죽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또 요즈음 코로나처럼 질병이 돌아서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는 그런 어려운 시기에 위로와 복음을 전하는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시련은 주시지만 결코 망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아니시라고 전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다시스로 도망가다가 고래 뱃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고래 뱃속에서 삼 일만 지나면 위액에 의해 없어집니다. 요나는 결사적으로 고래를 두들기며 삼일삼야를 회개했습니다. 살려만 주시면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지에 토하게 해서 살려주셨습니다. 시련은 있었지만 망하게 하지 않는 하나님이십니다.
 
폴 애를리히는 매독약을 개발한 분입니다. 2년 동안 605번의 시료를 실험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육백다섯 번을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한 번만 더 하자! 실험을 해서 성공했습니다. 주사약 이름을 606호라고 그럽니다. 시련은 있었지만 망하게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가 그 후에 책을 썼는데, 책 제목이 “왜 포기하십니까?”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요. 시련은 있지만 망하게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마십시요.
 
어느 성도의 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잦은 실수에도 언제나 여유롭게 바라보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습니다. 나는 지금 그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 마음을 추스려보고자 합니다. 나는 지금 그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이 나의 생활의 모두가 되시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 그분의 몸짓, 그분의 모습을 닮아가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주님께서도 많은 시련을 당하셨잖아요, 그러나 다시 부활하셨잖아요. 저도 지금 당하고 있는 시련을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며 반드시 재생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 성도의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종교개혁가 루터가 있습니다. 종교재판을 받게 됩니다. 말이 종교재판이지 사형을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죠. 사방을 욱여싼 원수 마귀들을 보며 부른 찬송이 있습니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이 찬송을 부르며 재판정 안에 들어갔습니다. 지금도 보름스(worms)에 가면 루터의 기도문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제가 지금 이곳에까지 서 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를 도와주소서.” 저는 그 기도문을 읽고 묵상하면서 숫자 계산을 해봤습니다. 아, 나는 아무것도 없으니, 나는 제로야, 일도 이도 삼도 아닌 나는 제로야. 내가 하나입니까? 둘입니까? 셋, 넷, 다섯, 여섯, 아닙니다. 우리가 시련을 당할 때 나는 제로입니다. 그러나 완전한 10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시련은 주시지만 결코 망하게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어떤 시련이 와 내가 0이 될 때에 하나님께서 정금같이 연단하신 후에 10으로 채워주셔서 우리를 회생시켜 주십니다. 여러분도 계산해 보십시요.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0입니까? 완전하신 10이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영어 성경의 미가서를 보면 이런 문장이 자주 나옵니다. God open the way for them. 하나님은 그들에게 길을 열어주신다. God open the way for you. 하나님은 당신에게 길을 열어주십니다. God open the way for me. 하나님은 나에게도 길을 열어주십니다. 길을 열어주실 뿐만 아니라 선두에 서서 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시련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주님을 만나게 되면 나를 정금같이 연단하시는 과정이구나. 시련은 있지만 결코 망하게 하지는 않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될 줄을 믿습니다. 시련을 당하고 있을지라도 길을 여시고 선두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묵묵히 그 사명을 담당해 갈 때에 우리는 능히 새로운 축복의 문을 열게 될 것임을 믿습니다.
 
 
 
 
 
 
 
= 사랑하기에 아름다운 이야기 =
 
 
아내의 빨간 우산
 
 
우리 집을 처음 방문한 사람들 모두가 놀라며 묻는 말이 있습니다.
 
“아니, 거실 벽 중앙에 왜 우산을 걸어놓으신 거예요?”
 
그럼 우리 부부는 그저 ‘하하, 글쎄요...’ 하며 쑥스럽게 웃을 뿐입니다.
 
너무 오래되어 빨간색이 분홍색이 되도록 바래버린 우산.
그 우산은 우리 집 가보처럼 거실 벽 중앙에 걸린 채 우리 가정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아내와 나는 서로가 미워질 때 늘 그 우산을 바라보며 다시금 용서하는 마음을 갖게 되지요. 그러니까 꼭 십육 년 전, 가을이었습니다.
 
 
결혼한 지 일 년 칠 개월이 된 아내와 나는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현실에 처한 여러 가지 문제 앞에서 갈등하다가 서로를 너무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어처구니없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는 임신 7개월인 아내와 함께 가정 법원을 찾았지요.
변호사 사무실을 처음 찾았을 때 변호사가 기가 막힌다는 듯 묻더군요.
 
“참...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정말 두 분 이혼하러 온 부부 맞습니까?”
 
“네. 확실합니다. 저희는 남이 되기로 확실히 약속했습니다.”
 
내 대답에도 변호사는 계속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우리 부부를 쳐다보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이혼하러 간 우리가 상호 간에 대단히 협조적이고 존중하는 자세였기 때문입니다.
막내로만 곱게 자라 여섯 남매의 장남에게 시집오자마자 시동생 셋을 데리고 살며 고생하는 아내에게 더 끝이 보이지 않는 짐을 지워줄 수 없었던 나.
그리고 자신이 자꾸 나쁜 아내, 못된 며느리, 고약한 새언니로 변해가는 것을 두려워하던 아내.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를 보듬어주지 못하는 나 사이에는 작은 다툼이 계속되었고, 그러는 사이 우리는 사랑하던 부부였지만 서로를 증오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늘 느끼게 되었지요.
결국, 우리는 삼류소설의 주인공이 되어 변호사 앞에 앉은 겁니다.
 
 
모든 서류를 완성하고 서소문 가정 법원에서 계단을 내려오는 길.
‘이제는 정말 남남이 되었구나.’ 생각하니 서글퍼지더군요.
그런데 하늘이 그 서글픈 감정에 위안을 주고 싶었는지 갑자기 폭우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그 비는 서울지역 홍수를 불러와 안양천이 범람했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집을 나설 땐 함께 나선지라 컴컴해진 하늘을 보고 한 개의 우산만 들고 나왔는데 헤어질 때는 각자의 집으로 나뉜다는 것을 미처 생각 못 하고 있었습니다.
 
“여보, 당신이 쓰고 얼른 가, 산모가 비 맞으면 큰일 나.”
 
“아니에요. 당신이 쓰고 가세요. 난 버스 정류장도 가까운데요. 뭐.”
 
“또, 또 고집부린다. 자꾸 그럴래?”
 
우리는 가정 법원 계단 앞에서 또 한 번 말다툼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내가 아내를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기로 했습니다.
 
 
아내의 빨간 우산은 어린이 우산처럼 작았습니다.
더구나 비가 너무 많이 퍼붓는지라 아내의 어깨를 감싸 안아야 했습니다.
한 우산 속에 아내와 나란히 걷는 것도 참 오랜만이었지요.
그런데 아내의 어깨가 너무도 가냘프고 작았습니다.
마치 나 때문에 아내의 어깨가 오그라든 양 마음이 무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류장에 다 왔을 때, 아내는 또 한 번 고집을 부렸습니다.
자신은 이제 버스를 타면 되니, 내게 우산을 갖고 가라는 겁니다.
비는 그칠 기미도 보이지 않는데 말이지요.
 
 
결국, 또 한 번의 부부싸움.
그런 우리 앞에서 버스는 기다리다 못해 떠나버렸습니다.
작은 우산 아래서 우리의 틈이 벌어질수록 아내는 내리치는 비를 맞았고, 추웠는지 벌벌 떨기 시작했습니다.
 
“에이, 비도 안 그치고 배도 고픈데 우리 집에 가서 라면이라도 먹고 헤어지자.”
 
 
그런 상황에서 ‘라면’ 생각을 하다니...
지금 생각해도 참 철없는 남편이었지요.
하지만 아내는 순순히 따라와 줬습니다.
우리가 사랑하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했던 집으로 말이지요.
 
 
라면을 먹던 아내와 나는 처음 만나 라면을 함께 먹던 이야기부터 시작해 어느새 라면 양념으로 서로의 콧물, 눈물을 들이붓고 있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거짓말처럼 열렸을 때, 아내는 갑자기 비에 젖은 우산을 수건으로 닦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못을 박아 걸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손을 잡더군요.
 
 
“여보, 우리 서로가 미워질 때, 이 우산을 보며 기억해요.
아주 작은 우산이지만 꼭 붙은 채 함께 쓸 때는 적은 비를 맞았잖아요.
이제 바보처럼 떨어져서 더 큰 비 맞지 말아요.”
 
 
그렇게 3개월 후 큰아들이 태어났고, 얼마 전에는 늦둥이 쌍둥이 남매까지 낳았습니다.
이제는 낡아 버린 작은 우산.
하지만 우리 부부가 함께 사는 마지막 날까지 마음속 비바람을 막아줄 거란 걸 확신합니다.
 
 
* 출처 : 행복한 바구니에서 발췌
 
 
 
 
 
 
 
= 건강 코너 =
 
 
장이 건강해야 장수합니다
 
 
▶ 장이 불편할수록 노화 빨라져
 
인체 내 모든 세포는 해독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몸 전체 해독기능의 절반 이상은 장에서 이루어진다. 이뿐 아니라 면역기능의 절반 정도도 장 세포에서 담당한다. 따라서 장이 건강하지 않고서는 어떤 질병도 완전히 치유될 수 없다. 우리가 먹은 음식에 들어있는 대부분의 영양소는 소장에서 흡수가 된 후에 그 부산물이 대장으로 이동하여 대장근육의 리드미컬한 운동에 의해 대변으로 배설이 된다. 만일 이 근육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산물이 대장 안에 쌓이고 대장운동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대장운동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은 나쁜 식습관, 스트레스, 운동 부족, 질병, 변비약의 습관적인 사용, 항생제, 화장실을 정기적으로 가지 않는 습관 등이며 이로 인해 대장 안에 노폐물이 더욱 쌓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대장 안에 나쁜 세균들이 잘 자라게 되고 이들 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들이 장 점막을 통해 피 속으로 흡수가 된다. 장 점막은, 오래된 세포들은 떨어져 나가서 대변으로 섞여 배출되고 또 새로운 세포들이 재생되는 과정을 반복한다.
 
하지만 대장에 노폐물이 쌓이면 죽은 장 세포들이 빠져나가지 못한 채 노폐물에 섞여 부패되고 그렇게 생긴 독소들은 그대로 몸에 흡수된다. 이런 사람들은 대변에서도 악취가 나고 심하면 몸에서도 안 좋은 냄새가 난다. 이렇게 몸 안으로 흡수된 독소는 면역기능을 떨어뜨려서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피로하며 남보다 빨리 노화현상이 오게 한다. 사실 인간의 노화현상은 나이가 먹어서 오는 것보다는 이러한 장 기능의 약화가 원인일 수 있다. 다만 장에서부터 몸으로 흡수되어 세포노화가 일어나는 과정은 매우 느리고 나이가 들어서야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들 대부분은 노화현상이 나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오해할 뿐이다.
 
 
▶ 만성변비로 인한 내 안의 ‘독소트러블’ 심각
 
주변에 보면 의외로 만성변비인 경우가 많다. 만성변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먹거나 운동이 부족한 데 있다. 만성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정도 차이는 있지만 독소의 전신흡수로 인해 만성피로, 피부 문제, 입 냄새, 가스, 소화불량, 우울증 같은 증상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다. 또 변비가 있으면 굳은 변을 보기 위해 항상 배에 힘을 주게 되므로 복압이 올라가서 종아리에 혈관이 잘 불거지고 치질도 잘 생긴다.
 
정상적인 배변은 짧은 시간에 힘을 안 들이고 수 초 안에 배변을 하는 것이며, 가장 이상적인 배변스타일은 매끼 식사 후마다 배변을 보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장 안에 아직 독소들이 쌓이지 않은 깨끗한 장을 가진 신생아들과 대장에 유리한 식사를 하는 미개 원주민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그렇지 못하므로 적어도 하루 한 번 대장 안의 대변을 한 번에 전부 배출하면 건강한 장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배변을 하루 한 번 보더라도 수 초 안에 힘들이지 않고 하지 못한다면 이 역시 변비라고 보아야 한다. 완전히 배출되지 않은 장 내용물이 계속 쌓이면 장벽에 남아 굳어지고 마치 양파껍질처럼 장벽에 끼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장의 직경이 가늘어지며 대변도 가늘어진다. 사체부검 연구를 보면, 이런 부패물이 장안에 30kg까지 잔류한다는 보고도 있다.
 
 
▶ 장 해독으로 비만도 변비도 깔끔하게
 
대장의 주요기능 중의 하나는 수분을 재흡수 하는 것이며 통변이 잘되려면 수분양이 너무 많아서도 적어서도 안 된다. 만일 수분양이 너무 많으면 변 통과시간도 빨라져서 영양소 흡수가 잘 안되고 장 내용물의 배출도 완전치가 않다. 반대로 수분 양이 너무 적으면 변비가 온다. 육류나 유제품, 가공식품처럼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대장 통과가 느려져서 더욱 많은 수분이 흡수되면서 장운동에 이상이 오고 영양소 흡수 역시 지장이 온다. 우리 몸은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면 자연적으로 이를 더 섭취하려는 신호가 생기는데, 부족한 양을 보충하기 위해 더욱 많은 음식을 먹게 되므로 비만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칼로리 과잉 섭취에 의한 비만의 근본문제는 장이 건강하지 못한 데 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에게 장 해독을 하면 어떤 변화가 올까? 우선 영양소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음식을 과다 섭취하려는 생리적 욕구는 감소하면서 몸은 더욱 활력을 찾게 된다. 또 음식을 적게 먹게 되므로 독소를 해독하는데 무리가 덜 생겨 신체 기능이 훨씬 좋아지게 된다.
 
 
▶ 변비 탈출을 돕는 효자음식 베스트 5
 
 
 
1) 고구마 – 만성변비 환자에게 특효약
셀롤로오스와 식이섬유가 배설을 촉진해 만성 변비에 좋다. 특히 세라핀 성분을 장을 청소해 대장암을 예방한다.
 
 
2) 미역 – 푸른 바다에서 온 ‘장 건강 도무미’
장운동을 도와 숙변을 제거하며, 피하지방 축적을 막아 비만을 예방한다.
 
 
3) 보리 – 과식은 NO!, 변비도 NO!
풍부한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촉진시켜 변이 내방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하고 배변량을 늘린다.
 
 
4) 사과 – 나를 깨끗하게 비우는 ‘장 청소부’
사과 속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이 변비와 설사를 예방하고 장 속에 남아있는 콜레스테롤과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5) 청국장 - 소화도 OK! 장 청소도 OK!
청국장에 들어있는 발효균이 숙변을 제거하고 변비를 막는다. 발효균이 요구르트보다 100배나 많아 변비 환자에겐 필수 식품이다.
 
 
* 출처 : 차병원 건강칼럼에서 발췌
 
 
= 나는 하루에 열두 번도 넘어진다 =
 
 
이찬수 목사
 
시편 63편은 다윗 왕이 패륜을 저지른 자기 아들, 압살롬이 일으킨 반역을 피해간 광야에서 쓴 시이다. 아비로서 숨 쉴 힘도 없었을 것 같은데, 광야로 피신해서 쓴 시편 63편을 보니 너무 밝았다. 찬양이 너무 많았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 시 63:3,4
 
눈을 떠보면 기가 막혔을 것이다.
자식이 반역을 일으킨 상황에서 눈을 떠보면 왕궁이 아니라 광야였다.
그 광야 같은 상황에서 드린 다윗의 고백을 보라.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 시 63:5
 
왕이 왕궁에 있지 못하고 광야에 던져져 있는 이 상황이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어 만족할 만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가?
다윗은 어떻게 광야에서,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감사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나는 63편의 이 한 구절에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 시 63:7
 
다윗은 광야에서도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라고 고백한다.
아무것도 없는 광야였지만, 다윗은 ‘내게 능력 주시는 분’이 그곳에서도 여전히 동행하신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니 그 광야에서도 골수와 기름진 것으로 먹는 것 같은 영혼의 만족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내 힘으로 어떻게 해보겠다는 마음을 내려놓으라.
내 힘으로 해보겠다고 하면 우리 모두는 깊은 계곡에서 슬피 울 수밖에 없는 인생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능력 주시는 분이 계시다.
그분을 인식하고 그분과 연합하며 살아야 한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 고후 6:10
 
이 구절을 그냥 “항상 기뻐하고,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라고 하지 않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가난한 자 같으나,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라는 부연 설명을 단 이유가 무엇일까?
 
 
육신을 가진 우리 모두는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낙심하고, 열두 번도 더 초라함을 느끼는 존재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이것이 약한 우리의 현실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는 것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다.
스스로 초라해지기 시작하면 말로 다 할 수 없이 초라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너무나 부요한 자처럼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내게 능력 주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이다.
내게 능력 주시는 분이 계셔서 나의 초라함, 나의 연약함, 나의 보잘것없음, 나의 심약함과 같은 것들이 오히려 빛나게 되는 것이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가 계시기 때문이다.
 
다윗의 시편으로 지어진 찬양이 있다.
하나님이시여 하나님이시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로다
 
나의 몸과 마음 주를 갈망하며
이제 내가 주께 고백하는 말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여호와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생명의 피난처시니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여호와를 찬양하리
 
내 평생에 주를 찬양하며
주의 이름으로 내 손 들리라
 
<주는 나의>, 유상렬 작곡
 
 
여전히 우리의 삶에 달라진 것이 없어서 이렇게 저렇게 무거운 짐들을 지고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제는 ‘내게 어떤 어려움과 난관이 찾아오더라도 그것을 자족을 연습하는 도구로 삼아버리겠다’라고 선포하기 바란다.
 
 
이 삶을 자족을 훈련하는 도구로 하나님이 주셨다고 여기며 수용하고, 내게 능력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한 걸음 더 성숙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그래서 이런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누리며 나아가게 되기 바란다.
* 출처 : 이찬수 <감사> 도서출판 규장에서 발췌
 
 
= 아름다운 우리말 =
 
 
수박하다, 자몽하다, 망고하다.. 과일 이름으로 된 우리말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아래 말 중 일부는 우리말뿐만 아니라 한자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자어는 순우리말이 아니지만, 우리가 쓰고 있는 말이기 때문에 국어에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그럼 과일 이름으로 된 우리말을 살펴보겠습니다.
 
 
1) 수박하다 : 붙잡아 묶다.
 
2) 자몽하다 : 졸릴 때처럼 정신이 흐릇한 상태이다.
 
3) 망고하다 : 어떤 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판에 이르다.
 
4) 포도하다 : 도둑을 잡다 또는 죄를 짓고 달아나다.
 
5) 대추하다 : 가을을 기다리다.
 
6) 오이하다 : 충고하는 말이 귀에 거슬리다.
 
7) 호박하다 : 크고 넓다.
 
8) 무하다 : 이익을 보고 팔려고 물건을 이것저것 몰아서 사다
 
9) 고추하다 : 사실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비교하여 생각하다.
 
10) 녹차하다 : 임명할 사람의 이름을 대장에 올리다.
 
11) 과일하다 : 날을 지내다.
 
 
 
= 새로운 찬양 =
 
 
행복 - 하니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이라오
 
 
 
 
 
 
 
 
= 독자 안내 =
 
일상생활에서 재미있었던 사연, 혹은 감동적이었던 실화를 적어 보내주십시오.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상품과 함께 2021년 점자새빛(여름호) 독자 코너에 사연을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응모는 반드시 우편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아래 기재된 주소로 점자 혹은 묵자로 작성하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문의: 02-533-9820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중앙로 97 - 1 점자새빛 출판부 우편번호 06570
 
 
 
= 입소 안내 =
 
1. 새빛바울의집 (서울 서초구 소재, 시각장애인 생활시설)
▷ 새빛맹인재활원은 2020년 3월 새빛바울의 집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 다.
무의탁 시각장애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생활 보호와 재활교육 과정을 도 와주고 있는 사랑의 공동체로써, 재활의 꿈을 만들어가며 당당히 살아갈 수 있 도록 디딤돌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2. 새빛요한의 집 (경기도 용인 소재, 시각장애인 양로시설)
사회에서 소외된 연로한 시각장애인에게 삶의 안식처를 제공하고, 낮은 곳에 임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생활보호시설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나 이웃에 이러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이 계시면 지금 곧 전화 주십시오.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1. 상담 전화 : 02-533-9863,4
2. 지참 서류 : 장애인등록증 1통, 건강 진단서(보건소) 1통, 주민등록등본 1통, 가족관계확인서 1통, 반명함판 사진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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